여행이란 늘 설레는 단어입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워집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동남아 아닐까요? 적당한 비행시간, 저렴한 물가,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한국 사람들에게 늘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2024년 현재, 다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핫플레이스부터 조용한 힐링 휴양지까지, 여행 목적에 따라 골라보세요.
2024년, 지금 가장 뜨는 동남아 핫플레이스
2024년에는 기존의 인기 도시들보다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들이 많아졌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베트남 꽝빈성 입니다.
세계 최대 동굴로 알려진 ‘손동 동굴’이 이곳에 있습니다. 아직 관광객이 많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상업화되지 않은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더 특별한 여행이 될 거예요.
태국의 코야오노이도 요즘 주목받는 조용한 섬입니다.
푸켓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이 작은 섬은, 프라이빗 리조트와 한적한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에요. 사람이 적고 평화로워서 커플 여행이나 혼자만의 휴식 여행에 딱 좋아요.
또 인도네시아의 길리섬도 빠질 수 없는데요. 발리보다 덜 알려졌지만, 바다가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특히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 같은 곳이랍니다.
SNS에서 핫한 여행지들, 직접 가보면 어떨까요?
요즘 여행지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SNS죠. 최근 SNS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동남아 여행지는 단연 다낭, 방콕, 팔라완입니다.
다낭은 이제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한 도시지만, 아직도 매력은 여전해요. 바나힐의 황금다리도 예쁘고, 해 질 무렵 한강 근처 루프탑 바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진짜 환상입니다.
방콕은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이죠. 특히 요즘은 ‘아이콘 시암’ 같은 복합 쇼핑몰이나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길거리 음식 덕분에 다시 뜨고 있습니다.
팔라완은 조금 먼 대신 자연이 완벽합니다. 엘니도 섬 투어나 스노클링, 무인도에서 하루 보내는 일정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로망입니다.
힐링이 필요할 땐, 이런 곳 어때요?
가끔은 관광지보다는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이 더 간절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땐 랑카위, 나트랑, 후아힌 같은 휴양지를 추천드립니다.
말레이시아의 랑카위는 면세 쇼핑이 가능해서 물가 부담도 적고, 고급 리조트들이 많아서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바다도 예쁘고, 스카이브리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정말 그림 같습니다.
베트남 나트랑은 스파와 마사지 천국입니다.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책 읽고, 맛있는 해산물 먹고, 밤에는 바닷소리 들으며 쉬는 거예요. 너무 멀지 않아서 가족 여행지로도 좋습니다.
태국 후아힌은 방콕에서 차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워터파크나 야시장, 리조트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해도 불편함이 없고, 조용히 바다를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여행지는 누가 가느냐, 어떤 목적으로 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됩니다. 2024년 동남아 여행은 기존 인기 도시뿐 아니라 새롭게 떠오른 자연 속 명소, SNS 핫플, 조용한 휴양지까지 선택지가 정말 많습니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먼저 떠올려보는 거예요. 바쁘고 지쳤다면, 이번엔 리조트에서 천천히 쉬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숨은 명소에 도전해 보세요. 올 한 해, 동남아의 따뜻한 햇살 아래서 당신만의 여행을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