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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s 태국 어디로?

by richgirl5 2025. 5. 13.

동남아 여행 사진 관련

해외여행을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비교하게 되는 두 나라가 바로 베트남과 태국 아닐까요? 둘 다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따뜻한 날씨까지 공통점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더 고민되죠. “이번엔 어디로 갈까?” 하면서요.

저도 몇 번씩 두 나라를 왔다 갔다 해봤는데, 분명히 닮은 듯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여행자 입장에서 실제로 느꼈던 물가, 치안, 문화 세 가지를 중심으로 비교해보면서,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해요. ‘어디가 더 좋다’기보단, 어디가 나와 더 잘 맞을까를 같이 고민해보는 글입니다.

베트남과 태국의 물가 비교: 가성비 최고는 누구?

솔직히 말하면, 두 나라 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하지만 여행하면서 느꼈던 ‘가성비 만족도’는 살짝 다르더라고요.

베트남은 확실히 전체적으로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길거리 음식은 1,000~2,000원 선이면 한 끼 가능하고, 깔끔한 숙소도 2~3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특히 하노이나 다낭, 호이안 같은 도시에서는 커피 한 잔이 1,000원도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마사지도 평균 1시간에 8,000~1만 원 정도. 가성비 하나만 본다면 정말 최고!

태국은 베트남보단 살짝 높은 편입니다. 방콕 기준으로는 길거리 음식이 3,000~5,000원, 마사지도 1만 5천 원~2만 원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만큼 다양성도 크고, 선택지가 많습니다.

초저예산 여행자에겐 베트남, 조금 더 편하고 다양한 경험을 원하면 태국이 어울립니다.

치안 비교: 혼자 여행해도 괜찮을까?

치안은 여행지 선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나라 모두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태국은 혼자 여행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방콕, 치앙마이, 푸켓처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밤에 돌아다녀도 비교적 안전했습니다.

베트남은 지역에 따라 조금 달라요. 호치민은 특히 야간에 스마트폰 사용이나 택시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 오토바이 소매치기나 바가지요금 같은 건 대비해야 합니다.

여성 혼자 여행이라면 태국이 마음 편하고, 베트남은 주의만 하면 충분히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문화 분위기: 어디가 더 친근할까?

베트남은 뭔가 조용하고 진지한 느낌입니다. 처음엔 무뚝뚝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것 같고요.

태국은 확실히 여행자 친화적인 분위기입니다. 미소로 인사해주는 사람들, 잘 통하는 영어, 활기찬 거리 분위기.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베트남,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면 태국이 어울립니다.

 

결론: 베트남과 태국, 어느 한 곳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내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뿐이죠. 2024년, 아직 고민 중이라면 이번엔 한 쪽 먼저 다녀오고, 다음엔 다른 쪽도 꼭 가보세요. 두 나라 모두,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