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 저는 동남아시아 세 도시—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 라오스 루앙프라방—를 여행하며 실제로 사용한 물가를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인터넷 정보가 아닌, 제가 직접 현지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에서는 현지 식당에서 밥 한 끼에 약 40~60바트(약 1,500~2,200원)면 충분했습니다. 저는 님만해민 거리 근처 로컬 식당에서 ‘카오카무(족발 덮밥)’를 45바트에 사 먹었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향신료 맛도 적당해서 입에 딱 맞았어요.
숙소는 타패 게이트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는데, 하루 350바트(약 13,000원)로 조식 포함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았고,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 베트남 다낭
다낭은 생각보다 관광지 물가가 안정적이었습니다. 미케비치 근처에서 먹은 반미 샌드위치는 20,000동(약 1,200원), 쌀국수는 35,000동(약 2,100원)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시장 근처에서 먹은 분짜였어요. 현지인 추천으로 간 집이었는데, 상추와 고기, 면, 소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단돈 40,000동(약 2,400원)으로 훌륭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 라오스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은 전체적으로 물가가 가장 낮은 도시였습니다. 특히 야시장에서는 15,000킵(약 1,000원)에 과일 주스를 마실 수 있었고, 라오 현지 음식인 ‘라프’를 먹었던 식당에서는 밥 포함 30,000킵(약 2,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꽤 깔끔하고 정원도 있는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90,000킵(약 6,000원)밖에 하지 않아 놀라웠습니다.
📊 도시별 물가 요약표
항목 | 치앙마이 (THB) | 다낭 (VND) | 루앙프라방 (LAK) |
---|---|---|---|
식사 (1끼) | 40~60바트 (1,500~2,200원) |
35,000~45,000동 (2,000~2,700원) |
30,000킵 (약 2,000원) |
숙박 (1박) | 350바트 (약 13,000원) |
250,000동 (약 15,000원) |
90,000킵 (약 6,000원) |
과일 주스 | 30바트 (약 1,100원) |
20,000동 (약 1,200원) |
15,000킵 (약 1,000원) |
총평
치앙마이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물가, 다낭은 관광지치고 합리적인 가격, 루앙프라방은 소박하지만 아주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여행 준비 중이시라면, 도시별 예산 계획에 이 비교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라 현실적인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본 포스팅은 개인 체험에 기반한 내용이며, 시기나 환율에 따라 물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